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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술과 창업의 가능성을 연결하다, STEP 2026 출발
7. 20(월) ~ 8. 25(화)
KAIST 우주연구원은 우주기술 기반의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Space Tech & Entrepreneurship Program(STEP) 2026을 운영한다. STEP은 우주산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전공의 참가자들이 협력하여 창의적인 해결 방안과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우주기술과 창업에 관심을 가진 교육생 40명이 참여해 전문가 강연, 우주기업 현장 방문, 팀 프로젝트와 디자인 스프린트 등을 수행한다.
STEP 2026은 7월 20일 KAIST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발대식에서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앞으로의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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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교육은 우주산업과 기술, 투자, 창업가정신을 폭넓게 이해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Space Venture Design Sprint를 통해 서로의 전공과 역량을 공유하고, 팀별 역할을 설정하며 우주산업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CONTEC 이성희 회장과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는 국내 우주산업의 성장 과정과 K-Space의 글로벌 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이동호 KAIST 교수는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우주 추진 기술의 원리와 발전 방향을 설명했으며,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국내외 New Space 투자 동향과 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코스모비 박동하 대표는 우주 분야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성, 협업과 준비된 태도를 솔직한 창업 경험과 함께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좋은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공부와 준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공감했다.
이소연 박사는 우주비행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연함, 자기객관화, 우선순위 설정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고는 바뀔 수 있지만 최초는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전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는 로켓 개발 과정에서 경험한 수많은 시행착오와 더 큰 목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업가정신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이어 백민정 KAIST 교수와 함께한 팀빌딩, 문제정의 및 아이데이션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개인의 관심을 팀의 문제의식으로 발전시키고, 서로 다른 전문성을 연결하는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참가자들은 1주차 교육을 통해 우주 창업은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다양한 사람과의 협력, 실패를 견디는 태도와 책임감이 함께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STEP 2026 참가자들은 8월 말까지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산업의 새로운 문제와 가능성을 탐색해 나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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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설명보다 사람이 먼저"…
컨텍 이성희 대표, STEP 참가자에 투자 유치 경험 전해
KAIST 우주연구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우주기술인재창업교육프로그램(STEP) 강연 中
위성 지상국 서비스 기업 컨텍의 이성희 대표이사가 STEP 프로그램 강연에서 자신의 투자 유치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이 대표는 초기 투자 유치 과정에서 겪은 연속된 거절과 이후 투자자를 선별하게 된 기준, 해외 투자자를 설득하는 방식을 차례로 설명했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 투자 유치 방법을 알지 못해 포털 검색으로 정보를 수집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그렇게 준비한 다섯 차례의 미팅은 모두 거절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이 시기를 돌아보며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안 나올 때는, 출제자의 의도를 잘 파악했는지부터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력의 양이 아니라 상대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다.
회사가 성장하며 투자 제안이 늘어난 이후에는 투자자를 선택하는 문제가 남았다. 이 대표는 "투자 제안이 많아지자 선착순으로 정리했다"며, 회사를 먼저 알아보고 관심을 보인 순서와 회사가 커지는 과정을 함께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자를 상대할 때의 접근법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미팅에 앞서 상대 국가의 문화와 정서를 미리 학습하고, 이를 대화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담는다고 설명했다. 처음 만난 상대에게 기술을 설명하기 전, 공통의 기반을 먼저 만드는 방식이다.
강연 마지막에 이 대표는 "신이 주신 당신의 재능을 사익에만 쓰지 말아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혼자 이룬 성과든 함께 이룬 성과든 정제해 나눠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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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한다는 것도, 산다는 것도 평이합니다"…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 STEP 참가자에게 26년 창업 경험 전해
KAIST 우주연구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우주기술인재창업교육프로그램(STEP) 강연 中
대한민국 첫 우주기업이자 첫 코스닥 상장 우주기업인 쎄트렉아이의 김이을 대표가 STEP 프로그램 강연에서 26년간 회사를 운영하며 얻은 경영 원칙과 채용 기준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김 대표는 "과거의 나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라는 질문을 강연의 뼈대로 삼아, 기업 운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열두 가지 원칙과 이를 실제 조직 운영에 적용한 사례를 차례로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강연을 "회사를 한다는 것이, 산다는 것이 평이합니다"라는 말로 열었다. 창업을 특별한 것으로 신비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열두 가지 원칙은 세 갈래로 이어졌다. 먼저 본질에 관한 원칙으로 "안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Needs), "비록 작더라도 하나는 달라야 한다"(차별점), "멋진 자료와 홍보가 돈을 벌어주는 게 아니다"(본질 집중), "거짓과 눈속임은 결국 드러난다"(진정성)를 꼽았다. 이어 생존에 관한 원칙으로 "피가 흐르지 않으면 죽는다"(돈의 흐름), "지키기 어려워도 원칙은 등대가 된다"(원칙), "현실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균형), "시작한 것은 끝이 있다"(시작과 끝)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사람에 관한 원칙으로 "창업가 정신의 기본"(자율성), "버스에 누구를 태울지, 어디에 앉힐지가 중요하다"(인재), "결국 남는 건 지적자산과 사람뿐"(지적자산), "세상과 인간은 복잡하다"(인문학)를 들었다.
이 가운데 '원칙'은 뒤이은 채용 이야기에서 다시 등장했다. 김 대표는 "능력보다 먼저 봅니다. 제 원칙에 맞는 사람인가"라며, 지원자가 회사의 원칙에 부합하는지를 먼저 판단한 뒤에야 능력과 성향을 보고 적합한 직무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능력과 무관하게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이 그의 기준이다. 열두 가지 원칙이 추상적인 다짐에 머물지 않고 실제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준 대목이다.
강연 말미에 김 대표는 "창업을 추상적이게 하지 마세요"라고 강조했다. "위성을 하겠다"는 식의 막연한 다짐이 아니라, 어떤 위성을 왜 만들 것인지, 어떤 사업성을 가지고 전체를 할 것인지 일부를 할 것인지, 그 일부의 일부를 할 것인지까지 세분화해야 하며 시장 규모 파악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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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작은 위성, 2026 캔위성 체험캠프 개최
7. 25(토)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2026년 7월 25일 정몽헌 우리별연구동 일대에서 2026 캔위성 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인공위성연구소 박홍영 실장의 진행으로 인공위성의 기본 원리와 캔위성의 개념을 이해하는 이론교육과 직접 캔위성을 제작하는 조립 실습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위성의 주요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를 학습한 후, 부품을 조립하며 소형 위성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KAIST 북측운동장에서 직접 제작한 캔위성을 낙하시키는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캔위성이 낙하하는 동안의 작동 과정과 임무 수행을 확인하며, 교실에서 배운 위성 원리를 실제 활동과 연결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캠프는 참가자들이 인공위성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접하고, 우주공학에 대한 관심과 도전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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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우주연구원,
사우디 우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7. 27(월)
KAIST 우주연구원은 7월 27일 KAIST 정몽헌우리별연구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우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Space 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과 교육 관계자, 사우디아라비아 참여 학생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영 인사와 참가자 소개, 교육과정 안내를 통해 향후 3주간 진행될 교육의 목표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주 시스템과 위성 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을 비롯해 캔위성 임무 설계·제작·시험, 우주통신 교육, 국내 우주기관 및 산업체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KAIST 우주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위성 시스템과 우주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우주기술과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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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대장정, KAIST 우주연구원 방문
7. 28(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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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기 신호만으로 광학 기능 바꾸는 '우주센서' 구현
위성이나 우주탑재체는 임무가 바뀔 때마다 광학 필터와 센서를 새로 설계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초소형 광학 칩 하나가 전기 신호만으로 열영상 센서, 분광기, 적외선 카메라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배충식)은 김현정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팀이 주에이전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팀과 함께 빛을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제어하는 초소형 광학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표면(머리카락보다 훨씬 작은 미세 구조를 이용해 빛 세기·방향·파장 등을 자유롭게 제어하는 초박형 광학 구조) 기반 투과형 중적외선 공간광변조기(SLM)다.
SLM은 빛이 얼마나 통과하고 어떤 형태로 전달될지를 픽셀 단위로 조절하는 광학 소자다. 연구팀은 각 픽셀을 전기적으로 독립 제어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기존 중적외선 SLM은 대부분 빛을 반사시키는 방식이거나 많은 픽셀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하기 어려워 위성 센서나 초소형 분광기(빛을 파장별로 분석하는 장치), 적응형 광학계(환경 변화에 맞춰 광학 성능을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전기 신호를 받으면 빛이 통과하는 정도가 달라지는 광학 상변화 소재(PCM)인 게르마늄-안티모니-셀레늄-텔루륨(GSST)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이 소재는 전기 신호를 한 번 받으면 상태가 유지돼 전원이 꺼져도 계속 같은 성능을 유지하는 비휘발성 특성을 갖는다.
광학 칩의 픽셀 수가 많아질수록 선택한 픽셀 외에 다른 픽셀에도 전류가 흘러 원하지 않는 픽셀까지 함께 작동하는 기생 경로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각 픽셀에 '실리콘 PIN 다이오드(원하는 픽셀에만 전류가 흐르도록 하는 반도체 소자)'를 적용해 원하는 픽셀만 정확하게 선택해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6×6 픽셀 배열의 모든 픽셀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원하는 광학 패턴을 구현했다. 또 약 1만6700회 이상 반복 구동 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 기존 기술보다 약 13배 높은 내구성을 입증했다. 앞으로 메타표면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 빛 방향·편광까지 자유롭게 제어하는 범용 재구성 광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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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우주 발사 비용 급감…1960년 1억3천만원→2040년 45만원
1957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소비에트연방이 스푸트니크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지금은 민간 기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발사체를 쏘아 올리고 있다. 그럼 그동안 우주 발사 비용은 얼마나 줄어들었을까?
경제학자 알레시오 테르치(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베넷 공공정책대학원)와 정치경제학자 프란체스코 니콜리(이탈리아 토리노공과대학)는 최근 주요 우주 강국들의 발사체 발사 비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이들은 “‘우주 경제’의 규모는 2024년 스웨덴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6천억달러(6조2천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나, 이를 가능하게 한 우주 접근 비용의 감소에 대해서는 그간 정량적 연구가 부족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연구진은 1960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등 16개국에서 이뤄진 4405건의 발사 관련 데이터를 모아, 1㎏ 물체를 지구 저궤도(LEO)에 올리는 데 얼마가 들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1960년에는 ㎏당 8만7천달러(1억3천만원) 이상이 들었으나, 최근에는 3868달러(57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65년 동안 22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달 탐사 경쟁이 한창이던 70~80년대에 ㎏당 2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던 비용이 ‘아폴로 프로젝트’ 종료 뒤 약간 상승하고, 90년대 초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다 이후 하락세가 가속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비용 감소 추세는 ‘라이트의 법칙’에도 들어맞았다. 과거 미국 항공학자 시어도어 라이트는 어떤 제품의 생산량이 늘어날 때마다 그에 드는 생산 비용이 일정 비율로 하락한다는 이론을 제시한 바 있다. 연구 결과, 발사체의 경우 누적 탑재량이 두 배가 될 때마다 ㎏당 발사 비용이 평균 21.2%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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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린텍, 미국 상업용 우주정거장 협약 체결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이 미국 스타랩 스페이스와 탑재 공간 확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민간기업이 상업용 우주정거장에서 공간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랩 우주정거장은 보이저 테크놀로지스와 에어버스 등이 함께 개발 중인 민간 우주정거장이다. 2030년 임무 종료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시설물이다. 내부 공간은 약 450제곱미터 규모로, 2029년 발사할 예정이다.
스페이스린텍은 자사의 신약 제조 플랫폼을 스타랩에 탑재해 우주 약물 공정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큐브위성을 발사해 약물 제조 플랫폼을 시험해왔지만, 우주정거장을 활용하면 더 오랜 기간 안정적인 공정이 가능해진다.
지상 검증부터 저궤도 실증, 우주정거장 활용까지 우주의약 플랫폼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큐브위성에서 소규모 자동 실험으로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이후 우주정거장에서 안정적으로 스케일업과 양산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페이스린텍은 지난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단백질 결정화 실험 모듈을 보내 우주 신약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은 국제우주정거장의 사용 권한이 없어서, 스페이스린텍은 당시 해외 업체와 협력해야만 했다. 이번 스타랩과의 협약으로 앞으로는 자체적으로도 기술을 우주정거장에 보낼 수 있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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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태양' 실험 승인
미국 정부가 우주 공간에 거대한 거울을 띄워 해가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에도 햇빛을 비추는 일종의 ‘인공 태양’ 실험을 승인했다. 환경 단체와 천문학계가 생태계 교란, 천체 관측 방해 등을 들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와중에 취한 조처여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6일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신생기업 ‘리플렉트 오비탈(Reflect Orbital)’이 지난해 10월 신청한 ‘에아렌딜-1(Eärendil-1)’ 시범 위성의 저궤도 발사를 승인했다.
리플렉트 오비탈은 올해 안에 시범 위성 1기를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이 위성은 지상에선 소형 냉장고 크기에 불과하지만, 고도 625km 작동궤도에 도달하면 너비 18m의 정사각형 대형 거울을 펼친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 거울에 반사된 태양광은 지름 4.8km에 이르는 지구 표면을 원형으로 환하게 밝힐 수 있다. 서울 사대문 안쪽이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다.
이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1000기, 2030년까지 5000기 위성을 발사해 거대한 ‘우주 거울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2035년 5만기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발사할 우주 거울 중 가장 큰 것은 지름이 약 55m에 이른다. 이는 보름달 10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밝기의 빛을 지구로 보낼 수 있다.
100년 된 아이디어…실험은 딱 한 번
햇빛을 반사시켜 지구의 밤을 밝힌다는 생각은 언뜻 생소해 보이지만, 사실 100년 전부터 나온 해묵은 아이디어다.
우주 거울 개념을 처음 제시한 사람은 1923년 독일의 물리학자 헤르만 오베르트였다. 그는 당시 100~300km 크기의 우주 거울 건설을 제안하면서 도시를 밝히고, 날씨와 기후를 조절하고, 추가 거주 공간을 만드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러 학자와 전문가들이 나름대로 구체적인 구상을 다듬어 내놨지만 실제 우주 거울 실험은 1993년 러시아에서 한 차례 시도한 것이 유일하다. 당시 러시아는 시베리아 북극 지역의 낮 시간을 늘리기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24m 크기의 거울을 탑재한 위성 즈나미야를 발사해 햇빛을 반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후속 시험에서 실패가 반복되자 몇년 후 프로젝트를 폐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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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비행사, 함께 우주정거장 도착…"2030년까지 공동 운영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비행사들을 함께 태운 우주선이 14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소유스 MS-29 우주선이 이날 오후 7시47분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이 우주선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아닐 메논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표트르 두브로프, 안나 키키나가 함께 탑승했다. 우주선은 발사 약 3시간 만인 오후 10시 52분께 ISS에 자동 모드로 안전하게 도착했다.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은 ISS에 이미 체류 중인 NASA와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비행사들과 합류해 8개월간 임무를 수행한다. NASA 우주비행사 메논에게는 이번이 첫 번째, 러시아 우주비행사 두브로프와 키키나에게는 두 번째 우주 비행이다.
이날 발사 현장에는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이 참석했다. NASA 수장이 바이코누르를 방문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도 우주 프로젝트에서는 미·러 협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작먼 국장은 이날 발사에 앞서 드미트리 바카노프 로스코스모스 사장과 별도로 회동했다. 아이작먼 국장은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와도 만나 ISS와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바카토프 사장은 우주선이 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ISS의 공동 운영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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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우디, 우주 협력 강화…미래 세대 네트워크 구축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래 우주 세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하이탐 알오할리 사우디 통신우주기술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한-사우디 우주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 간 우주 분야의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우주 경제 시대를 함께 열어갈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파트너십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오 청장은 사우디가 '비전 2030'을 기조로 가속화하고 있는 우주 신산업 투자 모멘텀에 주목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우주 기업들이 사우디의 우주 경제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연계를 제안했다.
오 청장은 "사우디와의 우주 협력을 다각화하여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며 "정부 간 채널을 발판 삼아 국내 우주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여 중동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청은 3일 2030년 누리호를 활용해 소형 달 착륙선 발사,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사천 중심의 남해안 우주항공 사업벨트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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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V3' …차세대 스타링크 20기 첫 사출
미국 스페이스X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의 13번째 시험비행을 마쳤다. 1단 로켓의 재점화가 매끄럽지 않았지만 실제 스타링크 위성 20기를 정상 사출해 연결성을 확인했다.
스페이스X는 24일 오후 5시 51분(미국 중부시간)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 인근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기업공개(IPO) 이후 첫 스타십 발사이자 새로운 '랩터3' 엔진이 탑재된 '스타십 V3' 기준으로는 두 번째 발사다.
스타십은 V3 기준 높이 124m(약 40층)에 달하는 인류 최대 로켓이다. V3는 이전 시험비행 결과를 반영해 재설계된 모델로 올해 5월 22일 12차 시험비행에서 처음 발사됐다.
이번 발사에서는 12차 발사에서 문제가 됐던 1단 로켓 슈퍼헤비 부스터의 33개 엔진이 모두 점화됐다. 1단 부스터는 멕시코만 상공에서 모의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감속하지 못하고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해상에 착수해 완전한 성공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단부는 랩터 엔진 6기를 점화해 비행을 이어간 뒤 차세대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 20기를 약 200km 고도 준궤도에 사출했다. 지난 12차 발사에서는 모형 위성 22기를 성공적으로 사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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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8월 '세빛' 첫 시험비행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오는 8월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의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첫 상업 발사 임무가 조기 종료됐던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는 설계 보완과 품질관리 강화 조치를 거쳐 11월 후속 발사를 추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세빛의 첫 시험비행을 8월19일, 한빛-나노의 후속 발사를 11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브라질 정부 산하 항공우주 프로젝트 전담 국영기업 '알라다(ALADA)' 신설에 따른 알칸타라 우주센터 운영체계 전환과 현지 발사장 사용 협의, 발사 슬롯 운영 계획 등을 반영해 세빛의 첫 시험비행 일정을 기존 7월에서 8월19일로 구체화했다.
한빛-나노 후속 발사는 브라질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CENIPA)의 공식 조사 결과를 반영한 발사체 제작·검증 일정과 우주항공청의 발사 허가 심의 절차, 현지 발사 운용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3분기에서 11월로 목표 시점을 조정했다.
세빛의 첫 시험비행은 향후 준궤도 시험·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행 데이터와 운용 경험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 과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시험비행을 통해 로켓의 비행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세빛의 사업화를 위한 발사 서비스 체계를 정립할 예정이다.한빛-나노 후속 발사는 첫 상업 발사 임무 조기 종료 이후 실시된 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한 설계 보완과 품질관리 강화 조치를 실제 비행을 통해 검증하는 임무다.
이번 발사에는 자체 시험위성 '이노샛-0(InnoSat-0)'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위성 개발 역량뿐 아니라 발사체의 임무 수행 성능과 비행 단계별 시스템 운용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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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학술행사
□ IAA SPACEI 2026 (3rd IAA Conference on AI for Space)
○ 기 간 : 2026. 8. 26.(수) ~ 8. 28.(금)
○ 장 소 : 제주 신화월드
○ 주 최 : International Academy of Astronautics (IAA)
□ AJSAE 2026 (Asian Joint Symposium on Aerospace Engineering 2026) ○ 기 간 : 2026. 9. 15.(화) ~ 9. 19.(토) ○ 장 소 : 롯데호텔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 초록제출기한 : 2026. 7. 17.(금) ○ 주 최 : The Society for Aerospace System Engineering (SASE)
□ IAC 2026 (77th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 기 간 : 2026. 10. 5.(월) ~ 10. 9.(금)
○ 장 소 : Antalya, Türkiye
○ 주 최 : I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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